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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카메라시세, 2025년 실제 거래가로 보는 현실적인 판매 전략

중고카메라시세, 왜 내가 산 값의 절반에도 못 미칠까?

지난달 한 지인이 소니 A7M3를 처분했습니다. 2021년에 220만 원 주고 샀는데, 중고카메라시세를 확인해 보니 최고가가 110만 원이더군요. 그는 “3년도 안 됐는데 왜 이렇게 떨어졌냐”고 한탄했지만, 제가 보기엔 오히려 잘 받은 편이었습니다. 같은 시기 캐논 EOS R5는 출고가 420만 원에서 260만 원까지 빠졌고, 니콘 Z6 II는 250만 원대에서 140만 원 선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여기서 놓치기 쉬운 게 하나 있습니다. 중고카메라시세는 단순히 ‘몇 년 됐냐’로 정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셔터 수, 외관 상태, 구성품 보존 여부, 박스 유무, 심지어 판매하는 계절까지 가격에 영향을 줍니다. 같은 기종이라도 상태가 좋은 물건은 시세 상단에, 하자가 있는 물건은 하단에 거래됩니다. 제가 상담했던 사례 중에는 A7M3인데도 구성품을 모두 보관한 물건이 125만 원에 팔린 반면, 박스 없이 본체와 배터리만 있는 물건이 95만 원에 팔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같은 바디인데 30만 원 차이가 난 거죠.

그래서 중고카메라시세를 볼 때는 ‘평균값’에 집중하지 말고, ‘내 물건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거래가를 바탕으로 시세가 형성되는 원리와, 팔기 전에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중고카메라시세를 결정하는 5가지 요인

중고카메라시세를 결정짓는 요인은 크게 다섯 가지입니다. 첫째, 바디의 셔터 수입니다. 셔터 수가 1만 회 미만이면 신품급으로 분류되어 시세 상단에 형성되고, 5만 회를 넘어가면 하락 폭이 커집니다. 둘째, 외관 스크래치와 긁힘입니다. 하판이나 그립 부분의 스크래치는 사진으로도 잘 드러나서, 작은 흠집 하나가 가격을 5~10% 깎습니다. 셋째, 센서 먼지나 얼룩입니다. 센서에 먼지가 있으면 AS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구매자들은 보통 10만 원 이상을 깎습니다. 넷째, 구성품의 완전성입니다. 충전기, 배터리, 스트랩, 박스, 메뉴얼까지 모두 있으면 ‘풀박스’로 불리며 시세보다 5~10% 높게 팔립니다. 다섯째, 단종 여부입니다. 단종된 기종은 오히려 가격이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니 A7R3는 단종 이후 중고카메라시세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온라인에 떠도는 ‘시세표’는 대부분 최저가 기준입니다. 중고나라나 번개장터에 올라온 글 중에서 가장 낮은 가격이 상단에 노출되기 때문에, 실제로 거래되는 가격은 시세표보다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직접 여러 거래를 지켜본 결과, 상태 좋은 물건은 평균적으로 시세표 대비 10~15% 높은 가격에 팔립니다. 그러니 시세표를 보고 “내 물건이 왜 이렇게 싸지?”라고 생각하기 전에, 내 물건의 상태와 구성품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 하나 간과하기 쉬운 요인은 렌즈 마운트입니다. 같은 바디라도 인기 마운트(소니 E, 캐논 RF)는 수요가 많아서 시세가 잘 유지되지만, 단산된 마운트(캐논 EF-M, 니콘 1)는 바디 가격이 급락합니다. 실제로 캐논 EOS M50 Mark II는 출시 당시 90만 원이었지만, 지금은 40만 원에도 거래가 힘듭니다. 반면 소니 A6400은 100만 원대 초반에서 70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고카메라시세를 볼 때는 단순히 기종만 보지 말고, 마운트의 미래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2025년 중고카메라시세, 지금이 팔기 좋은 때일까?

2025년 5월 기준으로 중고카메라시세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신품 가격이 계속 내려오면서 중고가도 같이 빠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니 A7C II는 출시가 249만 원에서 중고가 200만 원까지 하락했고, 캐논 R6 Mark II는 319만 원에서 240만 원 선입니다. 이는 신품가가 내려가면 중고가도 자연스럽게 내려가는 구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일부 기종은 오히려 가격이 올랐다는 점입니다. 후지필름 X100V는 단종 이후 중고카메라시세가 신품가보다 높게 형성됐고, 라이카 Q2는 한동안 500만 원 이상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흐름을 볼 때, 지금 팔아야 할지 기다려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바디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 있다면, 지금이 나쁘지 않은 시점입니다. 왜냐하면 여름철은 카메라 거래 비수기이고, 가을에 신제품이 나오면 기존 기종의 시세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2025년 하반기에 소니 A7V, 캐논 R5 Mark II의 후속작이 나온다는 루머가 있어서, 이들 기종의 중고가는 더 내려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팔고 나서 당분간 카메라를 쓰지 않을 거라면, 지금 파는 게 낫습니다. 보관하면서 가격이 오를 일은 거의 없으니까요.

하지만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query=중고카메라시세 시세가 낮다고 해서 무작정 기다리는 것은 위험합니다. 카메라 시장은 생각보다 빠르게 변합니다. 작년만 해도 소니 A7M4가 180만 원에 거래됐는데, 올해는 150만 원까지 떨어졌습니다. 1년 사이에 30만 원이 날아간 거죠. 그래서 저는 ‘팔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2주 안에 파는 것’을 권합니다. 2주라는 시간은 시세를 조사하고, 좋은 사진을 찍고, 거래처를 찾는 데 충분한 시간입니다. 그 이상 미루면 시세가 더 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정판이나 인기 모델은 시간이 지나도 가격이 잘 안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니콘 Z fc는 출시 3년이 지났지만 중고가가 신품가의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종을 갖고 있다면 굳이 급하게 팔 필요 없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기종이라면 ‘지금 파는 게 손해를 줄이는 길’이라는 걸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판매 전, 이것부터 점검하세요

중고카메라시세를 제대로 받으려면 판매 전에 몇 가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셔터 수 확인입니다. 셔터 수는 제조사 서비스센터나 무료 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셔터 수가 3만 회 미만이면 ‘저셔터’라는 점을 광고에 명시하면 가격을 높게 받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외관을 깨끗이 닦는 것입니다. 먼지가 쌓여 있으면 상태가 나빠 보여서, 같은 기종이라도 가격이 5% 이상 낮게 불릴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구성품을 모두 찾는 것입니다. 박스, 충전기, 스트랩, 심지어 USB 케이블까지 있으면 ‘풀박스’로 팔 수 있습니다. 풀박스 여부는 중고카메라시세에 5~10% 영향을 줍니다.

네 번째는 센서 먼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조리개를 F16으로 조이고 하늘을 찍어보면 먼지가 보입니다. 센서에 먼지가 있으면 팔기 전에 에어블로워로 불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닦는 것은 위험하니, 서비스센터에 맡기면 2~3만 원 정도 듭니다. 다섯 번째는 판매 가격을 정할 때 ‘최저가가 아닌 중간값’을 기준으로 삼는 것입니다. 중고카메라시세를 조사할 때는 같은 기종의 판매 완료된 글을 10개 이상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싼 가격에 맞추면 빨리 팔리지만 손해를 보고, 가장 비싼 가격에 맞추면 거래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거래는 안전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거래를 원칙으로 하고, 택배 거래를 한다면 안전결제를 이용하세요. 사기 피해를 당하면 시세보다 몇 배를 손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중고카메라시세를 확인할 때 ‘카메라 랭크’ 사이트와 ‘중고나라 최근 거래가’를 함께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 곳의 가격 차이가 10% 이상 나면, 보통 비싼 쪽이 실제 거래가에 가깝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들을 정리하면, 중고카메라시세는 단순히 ‘얼마에 사고팔까’가 아니라, ‘내 물건의 상태와 시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이라면, 지금 당장 내 카메라의 셔터 수를 확인하고, 구성품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이번 주 안에 판매 글을 올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세는 기다려주지 않으니까요.

자주 묻는 질문

중고카메라 시세를 확인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마켓에서 같은 기종의 ‘판매 완료’ 글을 10개 이상 비교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시세표는 최저가 기준이라 실제 거래가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매 완료된 글 중 중간값을 시세로 보시면 됩니다.

셔터 수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무료로 확인할 수 있나요?

네, 무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캐논은 EOS Utility, 니콘은 SnapBridge, 소니는 Imaging Edge Desktop 앱을 사용하면 셔터 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 기종은 PC 프로그램인 ‘Shutter Count’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중고 카메라를 팔 때 구성품이 없으면 얼마나 손해인가요?

박스, 충전기, 스트랩 등 구성품이 없으면 시세보다 5~10% 낮게 받을 수 있습니다. 풀박스(모든 구성품 포함)는 시세 상단에 거래되고, 본체만 있는 경우는 하단에 거래됩니다. 특히 박스 유무가 가격에 큰 영향을 줍니다.

중고카메라 시세가 계속 떨어지는데, 팔지 않고 기다리는 게 나을까요?

일반적인 기종이라면 지금 파는 것이 손해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카메라 시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단종된 인기 모델이나 한정판은 가격이 오를 수 있으니, 해당 중고카메라시세 기종의 시세 추이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중고카메라를 택배로 팔 때 안전하게 거래하는 방법은?

번개장터나 중고나라의 안전결제를 이용하세요. 직거래가 가장 안전하지만, 택배 거래를 해야 한다면 안전결제를 필수로 사용하고, 포장을 꼼꼼히 하세요.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파손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보험을 들 수 있습니다.

센서에 먼지가 있으면 시세가 얼마나 깎이나요?

센서 먼지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 직접 닦기 어렵고, 서비스센터 청소 비용이 2~3만 원 정도 듭니다. 그래서 구매자들은 보통 5~10만 원을 깎으려 합니다. 판매 전에 에어블로워로 먼지를 불어내면 시세 하락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바디 하나에 40만 원을 그냥 태운 이야기

지난 4월, 한 지인이 들고 온 풀프레임 미러리스 바디를 보고 저는 말문이 막혔습니다. 출시한 지 4년 된 모델이었는데, 셔터 수는 2만 컷 남짓이었고 테두리 기스 외에는 상태가 아주 깨끗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제시한 가격이 40만 원이었습니다. 당시 중고 시장에서 같은 모델의 평균 거래가는 85만 원에서 95만 원 사이였습니다. 제가 조심스럽게 시세를 언급하자 그분은 “그래도 이 정도 퀄리티면 그 값은 받아야지”라고 답했습니다. 결국 그 카메라는 매장 진열대에 3주 넘게 머물렀고, 결국 58만 원에 팔렸습니다. 그 22만 원의 차이는 시세를 어떻게 읽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시세를 왜 읽어야 하는지를 모르는 데서 나온 손해였습니다.

제가 10년 넘게 중고 카메라 거래 현장을 지켜보면서 느낀 점은, 중고카메라시세는 단순히 ‘비싸게 파는 숫자’가 아니라 ‘거래가 성사되는 가격대’라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물건이 좋아도 시세보다 높게 내놓으면 그 가격에 관심조차 받지 못하고, 반대로 시세보다 낮게 내놓으면 하루 만에 거래가 됩니다. 이 글은 그 사이에서 어중간하게 끼어 있는 분들께 현실적인 판단 기준을 드리기 위해 씁니다. 당신의 카메라가 실제로 얼마에 팔릴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아직도 “내 카메라는 특별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이 글을 읽고 나면 그 특별함이 시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금은 다르게 보일 겁니다. 저는 수천 건의 거래를 직접 중개하고 상담하면서, 시세를 모르는 것보다 시세를 잘못 아는 것이 훨씬 손해가 크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확인했습니다. 그 손해가 어떻게 발생하는지, 지금부터 구체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시세가 결정되는 3가지 축: 수요, 공급, 그리고 소비자 심리

중고카메라시세를 이야기할 때 가장 흔히 하는 오해는 “성능이 좋을수록 비싸게 팔린다”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성능보다 수요가 가격을 더 크게 좌우합니다. 예를 들어 2025년 5월 기준으로, 소니 A7M4는 출시 3년이 지났음에도 중고 평균 거래가가 210만 원 수준으로 80만 원대 신품가 대비 약 60%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같은 시기에 출시된 캐논 EOS R6 Mark II는 성능이 절대 부족하지 않지만,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어 중고가는 신품가의 55% 수준인 190만 원 안팎입니다. 성능 차이는 크지 않은데 가격 차이가 벌어지는 이유는 수요층의 차이입니다. 소니는 유튜버와 크리에이터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반면, 캐논은 지인 추천 구매가 많아 중고 시장에서 매물이 쌓이기 쉽습니다.

공급도 중요한 축입니다. 신제품이 출시되면 전작의 중고가가 일정 기간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하락폭은 모델마다 다릅니다. 니콘 Z6 III가 출시되면서 Z6 II의 중고가는 3개월 만에 평균 15% 하락했습니다. 반면 소니 A7C II가 출시되었을 때 A7C는 오히려 5% 정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유는 A7C가 소형 풀프레임 수요에서 여전히 유일한 선택지였기 때문입니다. 즉, 같은 제품군이라도 대체재가 얼마나 빨리 나오는지, 그리고 그 대체재의 가격대가 어떻게 형성되는지가 중고카메라시세를 좌우합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 심리입니다. 중고 거래는 신품과 달리 ‘이 가격이면 이 카메라를 사겠다’는 심리적 기준선이 있습니다. 그 기준선은 최근 거래된 가격들에 의해 계속 갱신됩니다. 그래서 거래 플랫폼의 최근 거래가, 특히 2주 이내의 거래가 5건 이상이 쌓이면 그 평균이 사실상 새로운 시세가 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호가(올린 가격)가 아니라 실거래가라는 점입니다. 호가는 팔고 싶은 가격이고, 실거래가는 실제로 손이 오간 가격입니다. 중고카메라시세를 확인할 때는 반드시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호가만 보고 “이 정도는 받겠지”라고 생각하면, 팔리지 않는 매물로 몇 주를 보내게 됩니다.

2025년 상반기, 실제 거래가로 보는 모델별 가격 흐름

2025년 상반기 중고 카메라 시장은 크게 세 가지 흐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플래그십 미러리스의 가치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소니 A1의 경우 2024년 말 평균 450만 원이던 중고가가 2025년 6월 기준 390만 원까지 떨어졌습니다. A1 II 출시가 예고되면서 기존 A1 매물이 쏟아졌고, 공급이 수요를 압도한 결과입니다. 둘째, 보급형 크롭 바디는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캐논 EOS R50은 신품가 99만 원, 중고 평균 72만 원으로 신품 대비 73%의 가격 유지율을 기록했습니다. 크롭 바디는 진입 장벽이 낮아 수요층이 두껍고, 가격이 떨어져도 바로 거래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셋째, 렌즈와 액세서리의 시세가 바디보다 민감하게 움직였습니다. 특히 표준 줌렌즈인 소니 24-70mm F2.8 GM II는 중고가가 18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3개월 만에 17% 하락했습니다. 반면 단렌즈인 85mm F1.4 GM은 같은 기간 120만 원에서 125만 원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유는 단렌즈가 바디보다 수요층이 좁지만, 매물이 적어 가격 방어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중고카메라시세를 볼 때 바디만 보지 말고, 렌즈 시장의 흐름도 함께 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런 흐름을 바탕으로 2025년 하반기에는 어떤 변화가 올지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소니 A7 IV의 후속 모델이 4분기에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A7 IV의 중고가는 이미 6월 들어 주춤하고 있습니다. 8월까지는 190만 원 안팎을 유지하겠지만, 신제품이 출시되면 170만 원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지금 A7 IV를 팔 계획이라면, 7월 중순까지가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고 저는 봅니다. 시세라는 것은 언제나 ‘다음 달’이 더 낮을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판매 전에 반드시 확인할 5가지 — 셔터 수부터 구성품까지

중고카메라시세를 제대로 받으려면 판매 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셔터 수입니다. 소니, 니콘, 캐논 미러리스는 대부분 셔터 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셔터 수가 5만 컷 미만이면 시세의 상단에, 10만 컷 이상이면 하단에 가까운 가격이 책정됩니다. 예를 들어 소니 A7C는 셔터 수 3만 컷이면 평균 145만 원, 12만 컷이면 125만 원입니다. 셔터 수는 2만 컷 차이가 약 10만 원의 가격 차이를 만듭니다. 두 번째는 외관 상태입니다. 그립의 고무 마모, 핫슈 덮개의 유무, 액정 보호필름의 기포까지 세밀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작은 기스 하나가 협상 단계에서 5만 원 이상 깎이는 근거가 됩니다.

세 번째는 구성품의 완비 여부입니다. 박스, 설명서, 정품 등록증, 충전기, 배터리, 스트랩이 모두 있어야 ‘풀박스’로 인정받습니다. 풀박스는 일반 매물보다 평균 8~10% 높은 가격에 거래됩니다. 특히 정품 등록증은 A/S 이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네 번째는 A/S 이력입니다. 정식 센터에서 수리한 이력이 있으면 오히려 가격이 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설 수리점에서 수리한 경우, 특히 메인보드를 교체한 이력은 시세를 크게 떨어뜨립니다. 고객이 이 사실을 숨기고 판매했다가 사기로 신고당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다섯 번째는 렌즈와 함께 판매할지, 바디만 판매할지입니다. 번들 키트로 함께 팔면 전체 가격은 오르지만, 개별 판매 대비 총액은 낮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별 판매를 권합니다. 바디와 렌즈는 수요층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 최적의 가격에 팔아야 총 수익이 커집니다.

이 5가지를 확인하지 않고 매물을 올리면, 중고카메라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팔리거나 거래 자체가 성사되지 않습니다. 특히 셔터 수는 구매자가 가장 먼저 묻는 질문입니다. 모르겠다고 답하면 “그럼 셔터 수 확인해보고 연락 달라”며 거래가 끊기기 쉽습니다. 판매 전에 셔터 수를 확인하는 방법은 카메라 제조사별로 다르므로, 인터넷에서 해당 중고카메라시세 모델의 확인 방법을 검색해서 반드시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지금 당장 해야 할 일 3가지 — 오늘 밤부터 실천하세요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당신은 아마도 카메라를 팔지, 아니면 중고로 살까 고민하고 있을 겁니다.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카메라 모델과 셔터 수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래 플랫폼 https://www.nytimes.com/search?dropmab=true&query=중고카메라시세 두 곳(중고나라, 번개장터 또는 당근마켓)에서 같은 모델의 ‘실거래가’를 2주 이내 기준으로 5건 이상 수집하세요. 이 수집한 가격들의 평균에서 5~10%를 빼면, 당신이 실제로 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판매가가 나옵니다. 예를 들어 평균 실거래가가 100만 원이면, 90만 원에서 95만 원에 매물을 올리는 것이 거래 성사율을 높이는 전략입니다.

두 번째는 매물 사진을 다시 찍으라는 것입니다. 중고 거래에서 사진은 시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밝은 조명에서 카메라 전체를 6장 이상, 외관 기스나 마모는 특별히 클로즈업해서 찍으세요. 구매자들은 숨겨진 하자가 있으면 거래 후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오히려 하자를 명확히 보여주는 매물을 신뢰합니다. 실제로 제가 상담했던 분 중에 액정에 흠집이 있는데도 사진을 안 찍고 올려서, 구매자가 현장에서 발견하고 15만 원을 깎은 사례가 있습니다. 미리 찍어서 올렸다면 그 정도로 깎이지 않았을 겁니다.

세 번째는 판매 시점을 정하라는 것입니다. 신제품 출시 루머가 있는 모델이라면, 지금이 가장 좋은 타이밍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좀 더 쓰다 팔아야지” 하고 미루는 것은 중고카메라시세 하락에 손해를 보는 길입니다. 카메라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팔기로 마음먹었다면 2주 안에 판매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잡으세요. 저는 10년간 이 시장에서 일하면서, ‘팔 때는 빨리, 살 때는 천천히’라는 원칙이 가장 큰 손해를 막아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지금 이 글을 다 읽었다면, 바로 카메라를 꺼내서 셔터 수부터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중고카메라 시세는 어디서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한가요?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와 번개장터의 실거래가가 가장 현실적입니다. 다만 호가가 아니라 실제 거래된 가격을 확인해야 하며, 같은 모델의 최근 2주 이내 거래 5건 이상을 평균 내는 것이 좋습니다. 캐논이나 소니 공식 리퍼비시 가격도 참고용으로 보면 좋습니다.

셔터 수가 많은 중고카메라는 얼마나 깎이나요?

셔터 수가 10만 컷을 넘으면 시세 대비 10~15% 정도 저렴하게 거래됩니다. 예를 들어 소니 A7M3는 셔터 수 5만 컷이면 105만 원, 15만 컷이면 90만 원 수준입니다. 셔터 수가 20만 컷 이상이면 수리 비용을 고려해 더 깎을 수 있습니다.

중고 카메라를 팔 때 구성품이 빠져도 되나요?

구성품이 빠지면 중고카메라시세가 평균 5~10% 하락합니다. 박스, 설명서, 정품 등록증, 충전기, 배터리, 스트랩이 모두 있어야 풀박스로 인정받고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정품 등록증이 없으면 A/S가 불가능할 수 있어 구매자들이 크게 꺼립니다.

중고 대신 리퍼비시 제품을 사는 게 나은가요?

리퍼비시는 중고보다 비싸지만 A/S가 1년 보장되고 상태가 깨끗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고와 비교해서 20~30만 원 차이라면 리퍼비시를 추천합니다. 다만 리퍼비시는 출시된 지 오래된 모델만 있다는 점, 그리고 일부 제조사는 리퍼비시도 재고가 소진되면 구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세요.

중고카메라 시세가 계속 오르는 경우도 있나요?

네, 단종된 인기 모델이나 한정판은 시세가 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니 A7S II는 단종 후 중고가가 오히려 10%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모델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하락하기 때문에, 오를 것을 기대하고 보유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팔려면 지금 팔고, 살려면 기다렸다가 사는 것이 안전합니다.